줄서는 식당에 나온 서촌 맛집 뼈탄집 방문 솔직 후기
뼈탄집
서울 종로구 내자동 9-2
매일 12:00 ~ 23:00 / 22:20 라스트 오더
0507-1360-9966
숙성삽겹살 외 16,000~
날씨가 좋아 오랜만에 인왕산 등산을 갔다가 서촌에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낮부터 고기를 즐기기로 하였다. 원래는 양탄집을 가려고 했으나 4시까지 브레이크타임이라(방문시간 3시) 안타깝게 가지못하고 뼈탄집으로 방문을 하였다.
먹다보니 줄서는식당에 나왔던걸 알게 되었다.
가게는 넓지 않고, 1층과 2층으로 되어있고 별관이라고 따로 또 있는것 같았다.
1층에 약 8개 테이블 / 2층에도 약 8개 테이블정도로 협소하게 느껴졌다. 3시가 조금넘은 시간에 방문하였는데도 1층은 만석이라 2층으로 올라가게 되었다. 2층도 나를포함한 4테이블이 식사를 하였다.
불판은 예전에 방문했던 팔각도의 식당과 비슷한 불판이였다, 메뉴는 숙성삼겹, 뼈삼겹등이 있었고 단품주문도 가능하고 셋트메뉴도 가능하다. 우선 단품으로 2인분을주문해서 먹어보기로 하였다.
이집의 시그니쳐 메뉴는 뼈삼겹과 직화뼈구이 인것 같았다. 하지만 처음방문으로 무모한 도전은 하기 싫어서 숙성삼겹살(16.0) 2인분과, 한우된장찌개와 공기밥을 시켰다.
기본 상차림은 위와 같이 차려준다, 간장소스? 와 소금, 김치, 고추채절임, 곰취절임??, 쌈장, 와사비 등이고 파와 상추 겉절이도 같이 내어준다. 기본 밑반찬 상차림은 나쁘지도 않고 좋지도 않았고 그냥 평범했다.
그러나 고기가 나오는순간 이집은 두번 다시 올일 없을거라고 1초만에 판단이 들었다. 고기가 너무 작아서 정량인지 의심이 들었고 아무리 삼겹살이지만 거의 비계로만 이루어진 고깃덩이를 보고 바꿔달라고 하고싶을 정도였다.
어차피 다시 안올집이니 그냥 먹어보기로 하고 기다려본다. 고기는 직원분이 구워주는데 그닥 바쁘지도 않은 시간이였는데 이리저리 왔다갔다 정신사납고 성가셔서 직접 구워먹는게 더 나았다. 직원이 불친절하거나 그런건 아니니 오해 하지말길, 친절도는 우수하였다.
사진의 고기가 2인분이다, 1인분에 160g이니 320g인데 뭔가 너무 양이 작아보인다. 그리고 고기를 보면 알겠지만 비계밖에 없는 고기를 줬다. 아무리 삼겹살이지만 이건 심하다...
고기가 다 구워지고나면 김치를 올려서 구워먹고 버섯 또한 같이 굽굽해서 먹으면 된다. 나중엔 직원이 해주는게 더 맘에 안들어서 직접 했다.(서비스나 고객응대가 나쁜건 아니고 고기굽기 스킬이 부족한것 같다)
아무튼 2인분을 먹고 배고프면 더 시켜먹을 생각이였으나 이런 고기품질로는 돈만 버리는것같아 2인분만 먹고 얼른 나왔다. 후에 다른 사람들의 리뷰를 봤는데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그리고 옆테이블에 3분이 오셔서 뼈탄삼겹 3인분을 시키길래 봤는데, 처음에 고기가 나올땐 엄청 커서 양이 많아보였는데 나중에 뼈를 잘라내 버리니 진짜 양이 작아져서 시키신분들도 양이 이것밖에 안되냐고 하는것 같았다.
매운직화 뼈구이도 실제로 보지는 못했으나 "감자탕 뼈를 비싼돈 주고 시켜먹는것 같다" 라고 평이 있었다.
아무튼 이집은 두번다시 가지 않는걸로하고 다른사람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지 않다.
맛평가 : ★☆☆☆☆
서비스 및 친절도 : ★★★★☆
재방문의사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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