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원주 치악산 겨울 상고대 초보 코스 산행, 대중교통 이용 당일치기!

등린이다람쥐 2023. 1. 25. 22:08
반응형

2024년 유튭 개설을 통해 또한 업로드 예정이니 구독! 좋아요! 많이 해주시길 바랍니다! 

                                 

 

https://youtube.com/@hoholand02

 

강원도 원주 치악산 겨울산행 후기 및 코스 안내 입니다!

 

코스안내 

황골탐방지원센터 → 입석사 → 깔닥고개 → 황골삼거리 → 능선길 → 쥐너미재 → 비로봉(정상) 

이후 원점 회귀 코스 입니다.

 

대중교통 안내[ 버스 이용 참고]

KTX를 이용하여 원주역에 가면 더 빠르게 갈 수 있지만 버스도 시간상 큰 차이가 나지 않고 요금 또한 더 저렴하며, 우등버스만의 편안함을 좋아했기 때문에 버스를 이용하였다. 

 

강남고속버스 터미널에서 탑승하였고 원주행 버스는 아주 많이 있다, 굳이 예매를 하지 않더라도 원하는 시간에 탑승하는데 무리가 없을것 같았다.

 

이날 나는 아침 6시40분 출발 버스를 이용하였고, 현재 기준으로 버스가 더 많이 생긴것 같았고 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이 분리 되어있었으나 최근 통합되어 같이 운영되고 있으니 참고 바란다!!

 

[강남 출발 아침 버스 시간표]

치악산
버스 시간표

 

1시간 30분 소요되며, 문막을 경유하지 않는 버스를 타는것을 추천한다.

이른아침 잠시 눈을 감았다 뜨면 도착해 있는 편안한 우등버스를 타고 가길 바란다! ㅋㅋㅋ

 

치악산
버스에서 출발 전

 

이른 시간 버스에는 우리 등산친구들 밖에 없었다. 전세버스 처럼 편안하게 원주까지 향했다. 

잠시 눈을 감았다 뜨니 어느세 원주터미널에 8시쯤 도착해 있었다. 터미널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이동하기로 하였다. 택시비는 황골탐방지원센터까지 약 13,000원~14,000원 정도 나온다. 

 

며칠전에 눈이 내렸었기 때문에 상고대와 눈꽃산행을 한껏 기대하며 치악산으로 향했다. 하지만 왠지 날씨가 아주 맑은게 춥지도 않고 따뜻한 느낌이였다...

 

택시로 이동 후 입구에서 일행들과 함께 몸을 가볍게 풀고 출발 준비를 하였다.

 

치악산
준비운동 열심히
치악산
코스 안내도

 

출발전에 오늘의 등산코스도 안내도로 한번 확인 해주고! 포장된 임도를 먼저 올라 간다.  이번 치악산이 두번째 방문이였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등산길의 깔딱고개와 맞먹는 초반부터 엄청난 경사로 힘을빠지게 만드는 포장된 도로였다.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도 되기 전에 이 도로에서 힘이 빠진다.ㅠㅠ 힘들어 죽겠네!

 

치악산치악산
엄청난 경사의 임도

 

모두들 이미 지친 얼굴로 열심히 오른다. 임도를 약 20분~30분정도 천천히 오르게 되면 입석사와 입석대가 나온다. 하산하는길에 입석대를 들려서 구경하고 가는것도 좋은것 같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입석사 마당에서 끼리끼리 모여 단체 사진을 하나씩 남기고 출발을 준비한다. 어쩌다보니 나혼자 청일점으로 찍히게 되었다..ㅋㅋㅋㅋ

 

치악산
입석사 마당에서

 

입석사를 지나면 바로 곧 등산로 입구가 시작되었다!! 잘 다듬어진 등산로를 시작으로 계곡을 끼고 잠시 올라가게 되고 깔딱고개를 마주하게 된다.

 

치악산
탐방로 입구

 

돌계단으로 된 경사가 심한 깔딱고개를 약 30~40분정도 올라가야 하기때문에 페이스 조절을 해서 천천히 급하지 않게 올라간다. 깔딱고개는 경사가 심한편이므로 조심하도록 하자. 아마 서울에 있는 산과 비교하자면 도봉산 마당바위에서 신선대 올라가는 깔딱고개와 비슷한 경사지만 조금 더 길다고 할 수 있을것 같았다. 

 

치악산
깔딱고개

 

중간 중간 자주 쉬어주며 올라간다. 다행히 날씨가 춥지는 않았고 바람도 불지 않았다, 하지만 너무 따뜻해져버린 날씨로 눈이 거의 다 녹아버리고 보이지 않았다 ㅠㅠ 정상쪽에는 남아있길 바라며 천천히 숨을 고르고 계속 올라간다 ㅎㅎㅎ

 

깔딱고개를 지나면 능선길이 나오게 된다, 이 능선길은 아주 편안하게 깔딱고개를 오르느라 지친 나를 편안하게 걷게 만드는 휴식과 같은 보상을 주는길인것 같았다.

 

치악산치악산
능선길

 

얕게 쌓인 눈길을 밟고 맑은 하늘을 바라보며 정상을 향해 열심히 걸어 간다, 일행들이 2개조로 나뉘어서 갔는데 체력이 좋은 앞조는 벌써 한참을 앞서가고 보이지 않을정도였다...ㅠㅠ 같이가줘 ㅠㅠㅠㅠ

 

치악산
유유자적

 

이왕 늦은거 사진찍으면서 여유롭게 올라가기로 한다 ㅋㅋㅋㅋ 한라산 등산을 위해 구매했던 오스프리 스카랩 가방을 잘 이용중이다. 겨울 당일 산행으로는 충분한 크기인것 같다. 경량패딩과 당일 음식정도는 충분히 들어가고도 남는다. 오프스리 가방을 구매하고 싶다면 종로에 트레일헤드 방문을 추천한다!! 오스프리 전문매장이고 정상가격보다 엄청난 할인을 해준다! ㅎㅎㅎㅎ  아래 지도에 위치를 첨부하였으니 참고!! [절대 여기와 뭔가 있는것은 아님]

 

 

 

능선길을 계속 걷다보니 누군가가 눈오리를 만들어놨다 ㅋㅋㅋㅋ 이런 산에서 눈오리를 만나다니 기가 막히는구먼 ㅋㅋㅋ

 

치악산치악산
눈 오리

 

누가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무 위에 가지런히 올려 놓았다 ㅋㅋㅋㅋ 귀엽구먼 ㅋㅋㅋ 하늘도 엄청나게 맑은 하늘이다. 역시 서울에서는 느낄 수 없는 뭔가 다른 하늘이다.  열심히 걷다보니 이번엔 또 누군가가 눈사람을 만들어 놓았다. 이것은 분명 앞에 눈오리를 만들어 놓은 사람과 동일 인물임이 틀림 없는것 같았다. 

 

치악산
눈사람

 

눈 사람 두명(?)을 앙증맞게 만들어 놓고 떠난 사람은 누구일까... 이미 정상에 도착했겠지?!?! 

이런저런 상상을 하면서 열심히 정상을 향해 올라가다보니 어느새 도착을 하게 되었다! 정상 마지막의 계단 오르기가 조금 힘드나 참고 열심히 올라가길 바란다! ㅎㅎㅎ 

치악산
치악산 정상
치악산
치악산 정상

 

눈은 대부분 녹아서 없었으나 정상에서의 모습은 너무나 좋았다. 정상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었고 정상석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야만 했다. ㅎㅎㅎㅎ 다같이 정상석과 함께 인증샷 남기고 점심을 먹기로 하였다.

 

치악산
치악산 정상 비로봉

 

이날의 점심은 핫앤쿡 발열식품을 먹었다, 짬뽕라면밥과 제육비빔이였던가... 치악산 정상 풍겨과 함께 사진을 남겨주고 옹기종기 모여서 다들 맛있게 먹고 하산을 하였다!! 

 

치악산치악산
핫앤쿡

 

원점회귀 코스로 다시 황골탐방지원센터로 똑같이 하산을 하였고, 버스터미널까지 택시를 이용하였다. 택시는 카카오택시보다는 원주콜택시를 이용하는게 잘 잡히고 편한것 같았다. 콜택시 번호는 터미널에서 택시를 탑승할때 택시에 적혀있으므로 사진으로 찍어서 남겨놓으면 편리하다! 따로 콜비는 없음!

 

이상으로 상고대를 보길 원했지만 보지 못했던 치악산 겨울 등산 후기 끝!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