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2월 겨울 한라산 등산코스를 소개 합니다.
등산코스 안내
관음사탐방안내소 → 구린굴 → 탐라계곡 → 삼각봉대피소 → 용진각샘 → 왕관릉 → 백록담 정상 → 진달래밭대피소 → 속밭대피소 → 성판악탐방안내소 코스 입니다.
순수히 등산코스만 왕복 18.3km로 약 20km를 걷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소요시간은 초보기준으로 8~9시간정도 잡으시면 됩니다.
관음사코스가 8.7km, 성판악 코스가 9.6km로 관음사 코스가 더 짧지만 경사도가 조금 더 있는 편이며 계단이 많습니다.
본인의 체력과 선호도에 따라 출발지와 도착지를 정하면 될것 같습니다.
- 준비물(중요하니 꼭 여러번 체크해서 빠진게 없도록)
- 등산복 바지,티셔츠(기모까진 필요없음, 12월초는 생각보다 춥지않음), 베이스레이어 이너
- 고어텍스 바람막이(눈이 녹아 물이되고, 비로 바뀔수도 있기에 방수 필수), 경량패딩(휴식중 보온과 하산시에는 추울수도 있음)
- 등산스틱, 장갑, 선글라스(쌓인 눈에 반사되는 햇빛은 엄청 눈이 부심), 무릎보호대, 아이젠(필수)
- 보온병(컵라면과 커피등을 먹기위해)
- 물 500ml 4개정도 (충분히 챙길것, 보충 할 수 있는곳이 없다)
- 에너지바, 양갱, 초콜렛등 간편하게 먹을수 있는 음식
- 보조베터리, 물티슈, 쓰레기봉투, 타이레놀, 소화제
- 이외 1박 할 경우 필요한 개인 물품 등
2021년 12월 겨울왕국으로 변해버린 한라산 후기 시작합니다.
2021년 봄부터 시작하여 등산을 다니기 시작하였었다, 그리고 2021년이 지나가기전 한라산을 도전하기로 하였었다. 왕복 20km나 되는 장거리 산행인만큼 긴장도되고 걱정도 되었다. 하지만 같이 가는 동료들이 있었기에 두렵지 않았다.
2021년 12월3일 ~ 12월 4일, 금,토 이틀간 일정으로 계획하였다.
금요일 오후 3시쯤 비행기를타고 제주에 도착하여 간단한 식사와 일찍 숙소로 들어가서 쉬고 다음날을 위해서 컨디션을 조절하기로 하였다.
김포공항 탑승게이트에서 한컷 찍고 출발을 다짐한다.
1박2일의 짐과, 경량패딩 등 준비물이 많아서 조금 큰 가방을 새로 구입을 하였다.
오스프리 스카랩32이며 종로의 등산용품거리(트레일헤드)에서 구입하였다. 정가보다 훨씬 저렴하게 할인 된 금액으로 살수 있고 오스프리만 취급하는 전문 매장이니 오스프리 제품을 구입하고싶으면 추천한다.
제주공항에 내린 후 점심을먹기 위해 공항과 멀지않은 탑동의 서부두명품 횟집거리로 향했다. 관음사코스를 시작으로 정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제주시내와 북쪽에서 머무를 계획이였다.
제주를 오기 1주전에 한라산에는 폭설이 내렸었고, 내가 도착할때 날씨는 흐림과 바람이 엄청 많이 불었다. 하지만 차가운 바람은 아니라서 많이 춥지는 않았다.
횟집거리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팔도수산식당에 방문하여 물회한그릇과 성게미역국을 시켰다.
물회와 성게미역국이 한대접 푸짐하게 나왔고 밑반찬들도 알차게 하나같이 맛이 좋았다.
가격은 제주도다보니 저렴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맛과 양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만족하였다.
이렇게 늦은 점심을 먹고 근처에 있는 김만복김밥을 포장하여 곧 바로 숙소로 향하였다. 숙소는 에어비엔비로 예약을 하였고, 바다 바로 앞의 독채 펜션으로 방3개와 거실, 주방이 엄청 넓은 숙소였다.
숙소바로앞에 해안도로와 올레길18코스가 있었다.
날씨가 한껏 우중충하고 바람이 태풍급으로 심하게 불어 내일 등산이 살짝 걱정되기도 하였다.
숙소에 근처에 카페를 가기위해 검색을해보고 걸어서 10분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88로스터즈 라는 카페에 방문하게 되었다.
일반주택을 카페로 만든모양이였고 넓지는 않았으며, 한적한 동네에 위치하다보니 손님은 한팀이 있었고 조용한 분위기 였다. 커피와 티라미수를 주문하였는데 이런곳에서 예상외의 인생티라미수를 만나게 될 줄이야!
여기서 먹은 티라미수는 정말 태어나서 처음먹어보는 인생 맛이다!!
다른곳에서 먹었던 티라미수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이건 거짓말이 아니라 진짜다, 나는 보통 음식이 엄청 맛있어도 그닥 리액션이 없는편인데 이건 정말 극찬을 할정도 였다.
제주도를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정말 무조건 한번쯤은 먹어봤으면 좋겠다!
따뜻한 커피와 티라미수로 에너지를 충전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와 내일 준비물을 한번 더 점검하고 아직 숙소로 오지 않은 일행들을 기다렸다가 함께 저녁 식사를하고 보드게임과 수다로 12시까지 신나게 놀다가 잠자리에 들었다.
새벽 5시에 기상을 해야하는데 일어날 수 있을까 걱정하며....
다음 #2탄에 본격적인 한라산 등산후기를 이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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