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패산 등산코스를 소개합니다.
등산코스 안내
회룡역 → 회룡사 → 회룡삼거리 → 범골능선사거리 → 사패산 정상
이후 원점 회귀 코스 입니다.
회룡역을 기점으로 약 6.5km 코스로 길게 느껴질 수 있으나 본격적인 등산로 입구에서부턴 왕복 4km정도의 짧고 쉬운 코스 입니다. 왕복 3시간 30분 ~ 4시간 정도면 여유있게 다녀올 수 있는 코스 입니다. 지하철 1호선 회룡역을 이용하여 갈 수 있으며 등산로 입구가 여러곳에 있어 꼭 회룡역이 아니라도 올라 갈 수 있습니다. 사패산만 다녀오기 아쉬운분들은 사패능선에서 도봉산과 연결되어 사패산 정상이후 도봉산까지 산행 하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10월 중순의 갑작스런 추위와 함께한 가을 단풍 등산!!
늦은 9월의 여름 휴가와 일정들로 인하여 등산일정이 조금 뜸해졌었다. 다들 등린이라면 거쳐가는곳 사패산을 가보기로 하였다. 이름은 특이하고 높이도 높지 않지만 정상의 풍경은 정말 손꼽을 정도로 아름다운 산이라고 말할 수 있을것이다. 이날이 10월 17일이였는데 갑작스런 일기예보에 강추위가 예보되어 있었다. 10월이였지만 아침최저기온이 영하3도를 예보하고 있다니 갑작스런 추위에 몸이 움추려드는 기분이였다.
얇은옷을 두겹이나 껴입고 바람막이와 함께 출발하였다. 8시30쯤 출발하였는데 이때 기온이 영상 3도를 가리키고 있었다. 일행들과 회룡역에서 만나 얼른 추운몸에 열을내기 위해 열심히 걸어서 출발을 하였다. 회룡역에서 사패산 등산로 입구까지는 약 1km정도를 조금더 걸어가야 한다. 아파드 단지들을 지나 대로변을 지나고 회룡사매표소라고 적힌곳에서 부터 등산로가 시작된다. 등산로가 시작되더라도 회룡사까지는 포장된 회룡천을끼고 임도를 따라 약오르막길을 쭉 올라가게 된다.
이렇게 포장된길을 계속 오르다보면 회룡사가 나오게 되고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산길 등산코스가 시작된다. 사패산 등산길은 완만한 경사와 능선길로 정말 진짜 등산초보자들도 힘들지 않게 올라 갈 수 있는 산이라 생각되어 강력추천 할 수 있다.
일행들이 삼삼오오 모여 끊임없는 대화와 함께 열심히 올라가고 있다. 날씨가 추운탓인가 싸늘한 공기 덕분에 하늘이 엄청 맑은듯한 느낌이였다. 정상에 가면 엄청난 풍경을 볼 수 있을것만 같은 기대감을 가지고 올라 갔었다.
등산로를 가다보면 다리가 몇개 나오게 된다. 다리와 함께 사진을 찍으면 정말 이쁘게 잘 나오는것 같았다. 모두들 여기서 사진들 한장씩 남기고 휴식도 하면서 천천히 다시 올라간다.
심한 오르막이나 험한 길이 없어 트레킹처럼 편하게 경치를 즐기면서 걷기 너무나 좋은 사패산이였다. 숲으로 더 들어갈 수록 흙길의 능선길은 정말 좋았다. 해가 떠오르면서 기온도 조금씩 올라 아침의 추운 기운도 조금씩 사라져 가고 있었다.
나무들 사이로 들어오는 밝은 햇빛이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고 있었고 청량한 가을하늘 또한 시원하게 느껴졌었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단풍을 입은 나무들이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했다. 조금 더 단풍이 깊어질 무렵 오면 더 좋을것 같았다.
열심히 올라 정상에 가까워지고 사패능선길에 가기전 철재계단이 나오는데 경사가 꽤 있고 생각보다 길었다. 하지만 이것만 참고 올라가면 위에 사진처럼 아주 편안한 능선길이 정상까지 이어지게 되어있다. 그리고 마지막 정상을 올라가기 위해 암릉구간을 잠시 올라가야하는데 밧줄도 있고 난간도 잘 되어있어 걱정없이 쉽게 오를 수 있다. 험하지 않아 밧줄과 난간을 잡지 않아도 올라 갈 수 있을 정도의 쉬우니 겁먹지 말자.
드디어 정상에 도착하였다!! 정상은 넓게 평평하게 되어있어 앉아서 휴식하기 좋았고 사진을 찍기에도 정말 좋았다. 가을 하늘의 파란하늘이 더욱 더 파랗게 보이는것 같았다.
생각보다 정상엔 사람들이 많이 있었고 모두들 열심히 정상석과 사진을 남기고 있었다. 일행이 챙겨온 1.5L의 이온음료를 나눠마시며 사패산 정상의 풍경을 느껴본다.
생명수와도 같았던 이온음료를 맛있게 나눠 먹고 다같이 사패산 정상의 풍경을 배경으로 단체 사진을 찍고 하산을 위해 준비하였다.
갑작스레 찾아온 추위였지만 가을 느낌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고 쌀쌀한 바람이 너무나도 기분좋은 사패산 등산이였다. 하산 후 점심을 먹으러 회룡역 근처 식당으로 향하게 되었다.
오늘의 점심 맛집은 [중화호반닭갈비 회룡역점]
주소 : 경기도 의정부시 외미로 99
영업시간 : 월,화,목,금,토,일 11:00 ~ 22:00, 수요일 정기휴무
메뉴 : 눈꽃치즈닭갈비 외
맵기 조절 가능하고 미리 전화로 상차림 준비가 가능했었다. 하산길에 회룡매표소를 지날쯤 미리 전화로 주문을 해두면 도착했을때 바로 먹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양이 정말 많았다. 4명에서 4인분을 시켰다가 너무 많아서 다 못먹을뻔 했으나 열심히 먹고 밥도 볶아 먹었다. 역시 한국인은 볶음밥이지!!
이상으로 가을의 사패산 단풍 등산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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