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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 등산코스(야간등산), 아차산 생태공원~아차산정상, 코스기록

등린이다람쥐 2022. 10. 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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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차산 등산코스를 소개합니다.

등산코스 안내

아차산 생태공원 아차산 관리사무소 커피베리 아차산 해맞이 명소 아차산 정상 

이후 원점 회귀 코스입니다.

 

왕복 약 약 3.7km 코스로 휴식시간 포함 여유롭게 1시간 50분정도 소요됩니다. 접근성이 좋아 언제든지 쉽게 갈 수 있으며 경사도 완만하여 큰 어려움없이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아차산&용마산 연계산행을 많이 하지만, 오늘은 야간등산인 만큼 용마산의 하산길은 조금 헷갈리는 길이 많아 아차산 정상까지만 찍고 하산 하였습니다.

 

아차산 생태공원 :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370

 

9월의 늦더위 속에 아차산 야간 등산 시작!

어느덧 가을이 왔을만큼 저녁 공기가 쌀쌀해지던 중 갑작스런 늦더위로 여름날의 저녁같은 날씨가 왔기에 오랜만에 야간등산을 해보기로하고 아차산을 오르기로 하였다.

지하철 2호선을 타고 구의역에 내려 1번출구 쪽 버스정류장에서 마을버스 광진03번 버스를 탑승 후 영화사 입구에 내려 800m정도 걸어가면 아차산 관리사무소와 아차산 생태공원에 도착 할 수 있다.

 

저녁 7시에 등산을 하기로하고 일행들을 기다려본다. 요즘은 해가 짧아져 7시면 어두컴컴하여 밤이 된다. 아차산 야간등산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 보다 많이 있었다. 주로 젊은 친구들이 삼삼오오 모여 등산을 하는 분위기 였다

 

아차산 생태공원엔 호랑이해를 맞이하여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고,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있어 간단히 물을 구입하기에 좋다, 하산때 보니 편의점이 문을 닫아 있었으므로 너무 늦은시간엔 운영을 안하는것 같았다

 

아차산아차산
아차산 생태공원

 

여기서 일행들과 함께 합류 후 바로옆에 있는 둘레길이 아닌 관리사무소 쪽으로 조금 이동하여 등산을 시작한다. 입구엔 아차산이라 적힌 입구비석이 세워져 있고, 가로등이 밝히고 있어 렌턴 없이도 충분히 올라 갈 수 있었다. 조금만 가면 바로 이정표가 나와 남은 거리를 알려준다. 아차산 정상까지 1,860m 넉넉히 1시간정도 소요 될 거라 생각하고 열심히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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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의 정상석은 입구에 있다

 

저녁 7시가 넘어 해가졌지만 생각보다 더워서 땀이 주르륵 흘러 내렸다. 입구쪽엔 나무들이 우거져 있어 바람이 불지 않아 더 더웠던것 같다. 이때 온도가 28도를 가리키고 있었다, 다시 여름이 온것만 같은 열대야 날씨였다.

 

입구에서 10분정도 올라가면 이제 가로등도 없고 본격 어두워져 렌턴이 필수였다. 렌턴없이 산행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조금은 위험한것 같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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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턴 불빛이 없으면 아무것도 안보이는 정말 깜깜한 숲이였다. 오르던 중간엔 쉼터가 있어 힘들면 쉬었다가도 좋은것같다. 하지만 늦여름답게 모기들이 극성이였다. 출발전에 모기기피제를 팔과 온몸에 꼼꼼히 뿌리길 잘 한것 같다산모기는 특히나 물리면 크게 부어오르고 간지러우니 애초에 물리지 않도록 긴옷을 입거나 모기 기피제등을 충분히 뿌려주는게 좋을것 같다.

 

열심히 올라가다보면 이정표가 또 나오게 된다. 아차산은 이정표가 수시로 나와 길을 잃어버릴 걱정은 없는것같다. 표지판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아차산아차산
이정표가 길을 쉽게 알려준다

 

 아차산 정상까지는 1.13km, 전망좋은 능선길은 100m정도만 가면 된다. 전망좋은 능선길 가기전에 잠시 암릉으로 이루어진 구간도 나오는데 험하지 않아 충분히 쉽게 올라갈 수 있다. 그리고 점점 서울의 야경이 조금씩 고개를 내밀어 보이기 시작하고 있었다. 저 멀리 경기도에서도 보인다는 잠실 롯데타워가 역시 제일 먼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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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
서울어디서든 보이는 롯데타워

 

저기 암릉구간 끝쯤엔 넓은 마당바위처럼 이루어진 곳과 전망대도 함께 있어 휴식하기에 정말 좋은곳이였다. 삼삼오오 모여 앉아서 야경을 감상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간식을 포장해와서 먹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뚫린곳이라 바람도 선선하게 불어왔고 아차산에서 야경을 감상하기에 너무나도 좋은곳이였다.

 

아차산아차산
아차산
휴식하기 좋은 공간이다

 

열심히 서울의 야경을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찍고 있는 나의 모습이다. 갤럭시와 아이폰의 야경 색감이 약간은 차이가 나는것 같다. (본인 갤럭시, 일행 아이폰)

 

조금의 휴식을 마치고 다시 열심히 올라가다보면 능선길이 나타난다, 여기서는 롯데타워쪽이 아닌 반대편의 야경을 감상 할 수 있다. 능선길이라 바람도 선선히 불어오고 넓은 시야가 가슴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고 있었다.

 

아차산
구리방향의 야경

 

능선길을 지나고 조금만 더 가면 바로 정상이 코앞에 다가와 있었다, 길을 걷다보면 표지판으로 왼쪽은 서울시, 오른쪽은 구리시라고 적혀있어 아차산이 시의 경계에 있는것을 알 수 있엇다. 열심히 걸어 마지막 이정표가 나타나게되고 정상에 도착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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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아차산

 

아차산은 따로 정상석은 없고 이렇게 간단하게 적힌 안내판같은게 정상인것을 알려주고 있다. 언뜻 그냥 지나치기 쉬우니 잘 살펴보자, 정상까지 44분이 걸렸고 1.8km를 걸어왔다. 생각보다 금방 올라왔었다. 이제 다시 왔던 길로 하산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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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를 끄고 밤을 느껴보는것도 좋다

 

렌턴을 끄고 야간모드로 촬영한 모습이다. 저 멀리 렌턴을 키고 오는 사람들이 찍혀있고 어둡고 한적한 숲길이 기분좋게 느껴진다잠시 렌턴을 끄고 어둠이 눈에 익숙해질때까지 기다려 풍경을 느껴보는것도 좋은것 같다. 하산길 한쪽편에 고양이가 식빵을 굽고 있다. 갑작스레 렌턴 불빛을 비춰 미안하지만 도망가지 않고 가만히 있는다.

 

아차산
오늘의 등산 기록

 

다음은 용마산까지 연계산행으로 야간등산을 해보기로하며 오늘의 아차산 야간등산을 마친다. 마치 여름날의 등산처럼 더워서 하산 후 바로 빙수를 먹으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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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빙의 빙수

오늘의 아차산 야간등산 코스 안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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