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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민둥산 금빛억새 등산코스를 소개 합니다.
등산코스 안내
증산초교 → 급경사(갈림길) → 정상 → 완경사 → 증산초교 원점회귀 코스 입니다.
증산초교에서 정상까지 약 2.6km로 빠르면 1시간30분, 왕복 5.2km정도로 빠르게 올라가시는 분들은 3시간이면 왕복 가능한 코스 입니다. 민둥산역에서 증산초교까지도 약 1.6~1.8km 정도로 20~30분정도 소요되니, 이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약 1,100m 높이의 민둥산은 해발 500m정도에서 시작하기에 600m정도만 올리면 되지만 짧은거리만큼 생각보다 경사가 있는편 입니다. 급경사 코스와 완경사 코스와 큰 차이는 없는것같으니 조금이라도 거리를 단축시키기 위해 올라갈때는 급경사 방향을 추천드립니다.
대중교통으로 민둥산 방문기
가을이 점점 깊어가는 10월 억새로 유명한 민둥산을 다녀오기로 하였다. 대중교통으로 이용하기 좋은 민둥산은 그만큼 기차 예약이 치열하다. 지금 같이 방문객이 많은 시기는 주말엔 최소 3주전부터 기차예매가 매진이 되어있으니 미리 예약을 하는것이 좋을것같다. 나도 힘겹게 3주전부터 예매를 시도하여 원하는 시간대에 다녀올 수 있었다.
청량리역에서 민둥산역을 가는 무궁화호와 정선아리랑 열차가 하루 6회 운영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정선아리랑 열차는 주말만 운행하니 참고)
- 기차시간표[청량리역 → 민둥산역]
- 기차시간표[민둥산역 → 청량리역]
난 9시55분 기차를 이용하였고 돌아오는 기차는 18시 59분 정선아리랑 열차를 이용하였다. 정상에서 여유있게 시간도 보내고 마음껏 충분히 사진도 찍으면서 다녀오기에 알맞은 시간이였다. 조금 더 빠르게 하산하면 하산하여 지금 한창 억새축제가 한창인 곳에서 저녁식사까지도 가능한 시간이였다.
청량리역에 도착을 하여 물과 간식을 구매후 기차를 타기 위해 이동하였다. 무궁화호를 탈때마다 옛날의 기차여행 감성이 느껴지는 설레는 기분이 좋았다.
모든 좌석이 가득차서 입석으로 가는사람도 많이 있었다. 내가 탔던칸엔 하필 단체 어르신들 모임인지 대략 20명 정도가 탑승하여 쉴틈없이 시끄럽게 떠드시는 바람에 시장통 같았다. 철도 승무원께서 조용해달라고 했지만 변화는 없었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조금만 조용했으면 좋았으련만.... 어르신들은 정선에서 하차하였고 이후 조용하였다... 나의 앞뒤쪽엔 등산모임으로 보이는 젊은친구들이 보였고 나와 같은 민둥산을 가는것같아 보였다.
기차가 조금 연착되어 12시50분에 민둥산역에 도착을 하였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하차하였고 서울에서의 날씨는 미세먼지와 흐릿한 날씨였는데 정선은 맑은 하늘이였다.
민둥산역의 뒷편으로 들어가서 앞쪽으로 나오게되면 민둥산역이라 적힌 큰 비석이 세워져있다. 역에서 증산초교까지 가는길에 편의점이 3곳이 있다. 세븐일레븐, CU, GS25이 있으니 필요 물품은 도착 후에 구매하여도 충분하였다. 이곳의 동네는 벌써 길의 은행나무들이 노랗게 물들었고 단풍도 한창이였다. 증산초교 방향을 열심히 걸어가다 보면 거의다 도착했을쯤에 굴다리가 보이고 초록 육교를 건너면 드디어 증산초교가 바로 앞에 있다.
증산초교 바로 앞에 민둥산 입구가 있고 천불사라는 절이 함께 있다. 이제 여기서 부터 등산을 시작하여 천천히 민둥산 정상을 향해 올라갔다.
입구에서 10분~15분정도 올라가면 갈림길이 나오게 된다. 급경사와 완경사 두가지가 나오는데 올라갈땐 급경사를 추천한다. 실제로 경사도엔 큰차이가 없는것 같았다. 그러므로 조금이라도 거리를 줄여서 올라가는게 좋을것 같았다. 급경사 코스로가면 2.1km 만 올라가면 정상이기 때문에 그리 길지 않은 코스이나 경사도가 있어서 조금은 힘들 수 있었다. 이미 정상을 갔다가 하산하시는분들도 내려오는길도 경사때문에 빨리 내려오지는 못하고 다들 조심조심 스틱과 함께 내려오고 있었다. 민둥산을 간다면 스틱을 꼭 챙기길 바란다.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울창한 나무숲과 급경사를 꾸역꾸역 힘게 올라가본다. 기차에서 오는길에 빵을 먹었는데 이게 소화가 안되었는지 생각보다 더운날씨와 함께 속이 울렁거리고 토할것같아 자주 쉬었다.
그렇게 꾸역꾸역 한시간정도 오르다보니 쉼터와 함께 음식점이 나왔다. 콜라를 팔았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가지고 방문해보니 콜라를 팔았다! 이것은 마치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발견한 느낌으로 얼른 구매를 하고 벌컥벌컥 마셨다. 소화가 안되었던 답답한게 쑥 내려가더니 속이 편안해지고 갑자기 힘이 솟아나서 가볍게 다시 출발할 수 있었다.
쉼터에선 정상까진 1.3km로 딱 중간지점이였다. 힘을 내서 다시 열심히 올라가본다. 억새 능선이 나오기전 정망대와 쉼터가 또 나오게 된다. 마을 전체가 내려다보이고 가을 단풍이 가득한 풍경이 내려다 보였다. 선선한 바람도 불어와 잠시 쉬고 가기에 너무 좋았다.
이제 정상까지는 0.6km로 억새 능선길을 편안하게 즐기면서 올라가면 된다. 오후 햇살이 비친 억새가 금빛으로 빛나고 있었고 힘들게 올라온게 모두다 잊혀지는 느낌이였다.
저 멀리 정상엔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사진을 찍기위해 줄이 길게 늘어나 있는것을 볼 수 있었다. 얼른 가서 정상석과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 열심히 올라가본다. 중간중간 너무나도 많은 사진찍기 좋은 포인트가 있어서 쉽게 지나치지 못하고 올라가게 되었다. 드디어 정상에 15시 10분경 도착을 하게 되었다. 증산초교에서 1시 20분에 출발하였으니 1시간 50분여 만에 오르게되었다. 초반에 컨디션이 너무 좋지 못해 자주쉬었고 오르는중에 사진도 많이 찍어 보통 시간보다는 많이 소요되었다. 정상석과 함께 사진을 찍기위해 열심히 줄을서서 기다려본다.
커다란 정상석 옆엔 작은 미니 정상석도 함께있고 엽서를 적을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적어서 우편함에 넣으면 일괄적으로 보내주는것 같았다. 추억을 남기기에 좋은것 같았다.
20분여정도 줄을 서서 사진을 남기고 아침에 포장해온 김밥으로 간단하게 배를 채우고 하산을 하였다. 정상에서 약 1시간정도 있었는데 끊임없이 많은 사람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었다. 그리고 백패킹을 하기위해 올라온 사람들도 정말 많았고 자리 경쟁이 치열해 보였다.
내려가는길에도 억새가 햇빛에 너무 아름답게 빛나고 있어 쉽게 걸음을 옮기기 아쉬웠고 계속해서 사진을 남기고 천천히 가게되었다. 해질녘의 억새는 더 아름다웠고 일몰시간엔 더 아름다울것 같았으나 기차시간과 렌턴을 준비해오지 못했으므로 아쉬움을 남기고 내려갈 수 밖에 없었다.
내려올땐 완경사 길을 선택하여 내려왔는데 이곳도 풍경은 정말 좋았다. 마치 해외에 트레킹 길처럼 느껴지는 구간도 있어 또 열심히 사진을 찍으면서 내려왔다.
다시 처음등산을 시작하였던 증산초교로 내려오니 6시가 되었다. 금방 어두워 졌고 6시 50분 기차를 타기 위해 기차역으로 향하였고 가는길에 편의점에서 간식을 사서 먹으면서 기차를 기다리다가 청량리역으로 돌아왔다.
가을이 깊어가는 10월 마지막 쉽게 오를 수 있는 억새로 유명한 민둥산에 방문해보기를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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