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청계산 매봉, 매바위 등산코스(원터골입구~매봉), 맛집 소개

등린이다람쥐 2022. 10. 6.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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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서울에서 쉽게 갈 수 있는 청계산을 소개 합니다. 

등산코스 안내

원터골입구  → 길마재 → 깔닥고개 → 헬기장 → 돌문바위 → 매바위 → 매봉(정상)   

이후 원점 회귀 코스 입니다.

 

가을 단풍이 저물어가는  11월 청계산 등산

청계산은 서울에서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쉽고 등산코스의 난이도가 높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이날은 아침일찍 7시에 등산을 시작하여 이제서야 해가 떠오르고 있었다.  11월 중순의 날씨는 생각보다 쌀쌀하였다. 

 

청계산을 가는방법은 지하철 신분당선을 타고 청계산역에 하차하여 2번출구로 나와서 약 400m정도 걸어가면 굴다리가 나오게되고 이곳을 지나면 원터골 입구가 나오게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쪽으로 걸어가고 있기때문에 쉽게 찾아 갈 수 있다. 그리고 굴다리를 지나기전 청계산이라고 적힌 비석이 반기고 있다. 이곳을 지나면 많은 아웃도어 매장들이 줄지어 있고 청계산 등산의 입구가 시작된다.

 

청계산청계산
청계산 비석과 k2매장(이른시간이라 오픈을 안했다)

k2매장을 지나 약간의 오르막길을 지나게되면 등산로 입구가 나오게 되고 쳥계산의 전체적인 안내 지도가 함께 있다. 원하는 코스를 가면될것이고, 난 오늘 매바위를 지나 정상 매봉으로 갔다가 같은길로 하산을 하였다. 봄에는 진달래 능선을 코스를 가게되면 많은 진달래 꽃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으므로 좋았다. 

청계산청계산
등산로 입구와 안내지도
청계산
청계산 일출

 

일행들을 기다리고 있으니 이제서야 해가 떠오르고 있다. 더웠던 여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겨울이 다가오고 있었다. 입구의 계곡을 따라 걸어가다보면 갈림길이 나오게되고 왼쪽으로 방향으로 가면된다. 계단이 엄청 많으므로 준비를 단단히 하면 좋을것같다. 계단이 1,000개가 있다고해서 천계산이 청계산이라고 불린다는 얘기도 있다.  단풍이 짙게 물들고 이제 점점 저물어가는 시기가 다가온것같았다. 

 

청계산청계산
계곡길과 단풍

본격 오르막이 시작되기전에 키큰 나무와 공터가 있는데 사진찍기 좋은 장소인것 같았다. 낙엽이 쌓이고 뭔가 깊어가는 가을의 분위기를 느낄수 있는 곳이였던곳에서 다같이 함께 사진을 남기고 등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다.

 

청계산
가을이 깊어가는 청계산

역시 시작과 동시에 계단 지옥이 시작되었다. 끝이 없는 계단을 꾸역 꾸역 올라가본다. 오랜만의 계단 등산로라 그런지 힘이 많이 들었다. 쌀쌀한 날씨였지만 어느새 더워져 땀이 났었고 힘들지만 낙엽 밟는 소리와 함께 가을을 느끼며 천천히 계속 올라갔었다. 

 

청계산청계산
계단지옥을 올라가고 있는 일행들

끊임없는 계단을 올라가고, 깔딱고개를 넘어가면 헬기장이 나오게 된다. 헬기장이 나오면 정상에 거의다 온거라고 봐도 무방하다. 의자가 잘 되어있으므로 계단을 올라오느라 가빠진 숨을 앉아서 잠시 휴식하고 다시 정상을 향해 올라갔었다. 정상에 거의다 왔을때쯤 돌문바위라고 문처럼 통과할 수 있는 커다란 바위가 나오게 된다. 이 바위를 3바퀴 돌면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하니 청계산을 방문하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꼭 소원을 빌어서 이루어지길 기도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았다.

 

청계산청계산
헬기장과 돌문바위
청계산
소원을 빌어보자

여기서 조금만 올라가면 진짜 정상이다, 청계산의 정상 매봉에 도착하기전 바로앞에 매바위라는 곳이 있다. 매봉은 조망이 없지만 매바위에는 조망이 있어 사진을 찍기에 좋은 장소이다. 정상을 가기전 사진남기기에 좋으니 잠시 멈춰 사진을 찍고 가는것도 좋다.

 

청계산
매바위

매봉이 100m 밖에 남지 않았다고 적혀있고 1분이면 정상 도착이다. 진짜 코앞이라 얼른 정상을 향해 뛰어갔었다. 이른 아침이라 등산객들이 많지 않았다. 여유롭게 각자 사진을 찍고 돌아 왔던길로 하산을 하였다.

 

쳥계산
청계산 정상 매봉과 함께

 

이후 하산을 하였지만 너무 이른시간 등산을 마치게 되어 앞에 식당들이 영업시간 전이라 식사를 할곳이 많지 않았다. 일행들은 영업을 시작한 가게에서 식사를 하기로 하였고 난 나의 짝꿍과 함께 따뜻한 국물맛집을 향해 움직였다.


오늘의 아침겸 점심 맛집은 [전주 콩뿌리 콩나물국밥] 

 

주소 :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28길 41

영업시간 : 매일 24시간

메뉴 : 오징어 콩나물 국밥 외 

 

이곳은 나의 직장근처에 있어 점심시간에도 가끔 종종 방문하는곳이다. 콩나물이 푸짐하고 무엇보다 수란을 함께 주어서 너무 만족스럽다, 또한 여러가지 종류의 콩나물 국밥이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김가루와 새우젓이 제공되니 취향에 따라 함께 넣어 먹으면 된다. 오징어콩나물 국밥을 시켜 시원한 국물과 함께 추위에 얼었던 몸을 녹이면서 한그릇 뚝딱하였다. 

 

청계산
오징어 콩나물 국밥 9.0

오늘의 청계산 등산 코스 안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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