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인왕산 여름 야간 등산코스(feat:야경), 범바위, 호랑이동상, 경복궁역

등린이다람쥐 2022. 10. 4.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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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름 인왕산 야간등산을 소개합니다.

 

등산코스 안내

경복궁역 사직공원 황학정   호랑이 동상 범바위 인왕산 정상

이후 원점 회귀 코스입니다.

 

인왕산의 야경을 사진으로 함께 보면서 야간등산에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6월 중순 장마가 시작되기 전 여름날의 인왕산 야간 등산을 가게 되었다.

인왕산은 접근성이 좋아 정말 가기 좋은 곳 같다. 더군다나 야간에도 쉽게 오를 수 있고 야경 또한 정말 멋있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적극 추천한다.

인왕산 성곽의 조명으로 인하여 특별히 렌턴이 없어도 휴대폰 라이트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하고 밝게 잘 되어있어 위험하거나 안전에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성곽의 조명이 밤 10시면 꺼지는 걸로 알고 있어 이후에 하산하거나 오르실 분들은 따로 라이트를 

챙겨가는 게 좋을 것 같다.

 

1년 전에 갔던 인왕산 코스의 기억을 더듬어서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하차한다. 1번 출구로 나와 직진하게 되면 사직공원이 나오게 되는데 사직공원을 끼고 오르다 보면 인왕산 등산로라는 표지판이 나오고 표지판대로 따라가면 된다.

 

10분 정도 가게 되면 호랑이 동상의 삼거리가 나오게 된다.

인왕산
호랑이동상

 

호랑이 동상을 보고 왼쪽의 길로 계속 올라가면 된다.

 

이때가 저녁 8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아직도 밝고 해가 지기 전의 모습이다.

여름이 시작되는 6월 중순의 밤은 해가져도 쉽게 시원해지지 않는다

 

길을 따라 계속 올라가다 보면 오른편에 등산로 입구가 나오게 된다.

초입은 계단으로 이뤄져 있고, 이 구간은 조명이 없어해 가지면 어둡다. 핸드폰 불빛으로 올라가기에 무리는 없다.

 

인왕산
해가 지고있다

 

계단이 끝나고 조금만 가게 되면 벌써 시야가 트여 종로 일대를 내려다볼 수 있다. 조금씩 해가지고 있다

 

인왕산
성곽길을 걷는 일행들

 

함께 등산하는 일행들, 1년 넘게 같이 매주 등산을 하고 있는 친구들이다. 꾸준히 함께하는 취미 생활은 생활에 활력을 돋아준다.

 

위 사진처럼 성곽을 따라 평탄한 길들이 주로 이루고 있고 범바위 부근에 계단과 이후 정산 가기 전 약간의 바위 부분을 제외하고는 산책로처럼 편안한 길이다. 아직 해가 지기전이라 성곽에 조명이 들어오지는 않고 있었다. 정확히 점등되는 시간이 언제인지는 모르겠다.

 

느긋하게 얘기를 나누며 오르다 보면 어느새 정상에 가까워져 있고 어둠이 내려앉아 서울시내의 불빛들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인왕산
인왕산의 서울 야경

 

저 멀리 남산타워도 보이고 전체적인 서울과 종로의 불빛들이 아름답게 빛나고 있다.

토요일 저녁이었는데 등산객들이 거의 없었다. 우리 일행을 제외하고 2~3팀 정도 봤던 것 같다. 예전엔 사람이 많았던 것 같은데 오늘따라 사람들이 없었던 것 같다. 야경을 배경으로 서로 사진도 찍고 조금 시원해진 바람을 느끼며 휴식을 취해본다.

 

인왕산인왕산
야경을 즐기고 있는 일행들

 

인왕산
정상의 인왕산

 

인왕산 정상을 알려주는 나무로 된 비목이다. 밤에 찍으니 흡사 심령사진이 나올 것만 같은 사진으로 찍혔다.

 

여유롭게 휴식 후 올라왔던 길로 되돌아 하산을 하였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경복궁역 과 종로에는 야식을 먹을만한 많은 가게들이 열려있어 하산 후 야식을 즐기기에도 나쁘지 않다

 

이상 오늘의 짧은 인왕산 야간등산 후기를 마쳐본다

등린이들의 시작 산인 인왕산, 밤에 야경을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산이라 모든 이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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