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등산코스는 우면산 야간등산 코스 입니다.
등산코스 안내
남부터미널 → 서초샘터 → 아카시쉼터 → 발배쉼터 → 태극쉼터 → 소망탑
원점회귀 코스 입니다.
왕복 약 3.6km로 빠른걸음이면 1시간, 여유롭게 걸으신다면 조금 더 소요될것같습니다.
더운 여름날의 야경명소 우면산 등산을 하였다.
7월 중순 무더위가 한창 시작될 무렵이였다.
이젠 더워서 낮에 등산가기도 힘들기도 하였고해서 야경명소로 가볍게 등산하기 좋은 우면산을 가보기로 하였다.
우면산은 서초구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고, 길도 공원처럼 잘 되어있어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는 곳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에 하차하여 10여분정도만 걸어가면 우면산 입구 서초샘터에 도착할 수 있다.
도시공원으로 되어있어 길은 아주 편하게 잘 되어있다, 다만 계단이 많아서 쉬지 않고 걷는다면 조금 힘들기도 했던것같다.
입구에선 이렇게 편안하고 평지의 길로 시작되어 계단으로 이어진다. 이때가 아마 저녁 7시쯤이였던것 같은데 아직도 주변이 밝은게 한낮과도 같이 더운것 같았다. 해는 지고있었지만 높은 습도와 온도에 땀이 안날 수가 없었다. 충분한 물과, 손수건등을 챙기면 좋을것 같다.
정상까지 가는길에는 총 3개의 쉼터가 나오는데, 힘들만하면 쉼터가 나와서 쉬었다 가기 정말 좋았다. 쉼터에는 의자도 함께 있어 충분히 쉴 수 있었다.
등산로에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아 한적한듯 보였고, 동네 어르신들이 많이 보이는것 같았으며 아무래도 접근성이 좋고 도심에 위치하다보니 등산보다는 산책코스로 많이 이용하는것 같았다.
얼른 해가 져서 야경을 감상 할 수 있길 바라며, 열심히 올라가본다.
드디어 소망탑과 함께 우면산 정상, 전망대에 도착하였다. 전망대에는 넓은 데크와 의자도 있고, 정자도 함께 있어 휴식하기 너무 좋게 잘 되어 있었다.
우면산의 대표적 상징, 소망탑 앞에서 사진도 한장 남겨본다.
가볍게 산책 나온 사람들, 그리고 야경을 찍기위해 전문적인 장비를 가지고 온 사람들 등 많은 사람들이 정상에 있었다.
더운 여름에 등산하기가 힘들다면 야경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우면산을 추천하고 싶다.
붉게 물들고 점점 해가 지고 있는 서울의 모습은 정말 아름답고 아무 생각없이 바라보고 있기만해도 좋은것 같았다.
하나둘씩 건물에 불이켜지고 밤이된 서울의 하늘은 평소 보던 모습과는 또 다른 느낌을 주었다.
어두워져 조금은 시원해진 바람을 느끼면서, 다시 왔던 길로 하산하여 우면산 야등을 마무리 지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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