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서울 등린이 추천 불암산(feat:맑은하늘), 상계역 불암산공원 출발, 맛집

등린이다람쥐 2022. 10. 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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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등산코스는 불암산 코스 입니다.

등산코스 안내

불암산공원 불암정 다람쥐공원 불암산정상 거북바위 깔닥고개 불암산공원
원점회귀 코스 입니다.

왕복 약 4km로 여유롭게 2시간30~ 3시간 정도면 등린이도 가능한 초보 코스입니다.
대중교통 이용시 지하철 4호선 상계역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이동 가능합니다.

7월의 하순, 장마가 끝나고 본격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이다.
오늘은 서울에서 대중교통으로 가능하고, 등린이들도 어렵지 않게 올라갈 수 있는 불암산을 다녀왔다.

불암산은 바위로 이루어져있으며 경사가 심하지 않고 정상의 높이가 509m로 높지 않아 등린이들의 등산코스로 제격이다.
보통 처음 등산을 시작하는 등린이들의 1순위는 인왕산이 아닐까 싶다.
이후 청계산, 북한산, 도봉산, 관악산 등을 찾게 될텐데 북한산이나 도봉산을 가보기전에 불암산을 가보면 좋을것 같다.

7월 장마가 끝난 여름의 더위는 이른아침부터 뜨거운 열기가 몸을 뜨겁게 만들었다.
아침 7시경에 출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가만히 있는것만으로도 땀이 줄줄 흘러 너무 금방 지칠것만 같았다.
더운 여름에는 얼음물을 필수로 준비하고, 가까운 산행이라도 기본 500ml 의 물 2개는 챙기는것을 추천한다.

먼저 불암산공원에서 출발하게 되었는데 아파트 단지 뒤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고 찾아가기 쉬웠다.
화장실도 깨끗하게 마련되어 있어 등산전 들리기에도 좋았다.

처음엔 역시 계단이 엄청 많다, 끊임없이 나오는 계단이 너무나도 힘들게 느낄것만 같았지만 중간 중간 쉴수 있는 공간들이 많아서 쉬엄쉬엄 가기에 무리가 없었다.

 

불암산
등산로 계단

 

일행들이 앞서나가고 나는 뒤에서 사진을 찍으며 천천히 올라가 본다. 계단만 있는것은 아니고, 이러한 바위들도 지나야해서 지겹지는 않았다.

 

불암산
암릉구간

 

불암산의 가장 큰 장점은 아무래도 넓은 시야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서울의 풍경인것 같다. 조금만 올라가도 사방이 뚫려있어 경치가 끝내준다.

이날은 더군다나 하늘이 너무나도 맑았기에 파란하늘을 마음껏 볼 수 있었다.

 

불암산
맑은 하늘과 서울 시내

 

7월 여름의 파란하늘과 구름, 그리고 서울 시내의 풍경이 한폭의 그림같이 보여졌다.

등산로 입구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불암정이라는 정자가 나오게 되는데 여기서 휴식을 하기에 아주 좋았고,
위에 사진처럼 풍경사진을 찍기에도 아주 좋았다.
저 멀리 보이는 산이 북한산의 백운대인가.. 도봉산인가 정확히는 모르겠다.

쭉쭉 올라가면서 자주 쉬어준다. 한여름의 더위가 너무나도 덥다.

중간중간 나무에 그늘진곳이 있어 그냥 주저 않아 쉬어도 괜찮다.

 

불암산
휴식중인 일행들

 

다들 더위에 지친 표정이지만 열심히 올라간다.

이후 계속 올라가게 되면 이제 바위길들이 나타나게 된다.
바위는 경사가 엄청심하거나 험하지는 않고 와이어 로프도 있으며 아래 사진처럼 발돋음하기 좋게 철봉을 박아 길을 만들어 놓았다.

 

불암산
암릉구간

 

북한산이나 도봉산처럼 바위산이지만 험하지 않아 초보자들에게 추천할만하다.

 

불암산
와이어 로프도 있다

 

와이어 로프가 있어 잡고 오르면 쉽게 올라갈 수 있다.
장갑이 있다면 챙기는것을 추천한다. 맨손으로 만지기엔 아무래도 와이어로 되어있다보니 손이 거칠어 질 수 있다.
이렇게 바위길이 계속되지만 중간에 나무들이 있어 그늘진곳이 생각보단 많이 있었다.

더위를 참고 열심히 오르다보면 이제 곧 정상이다.
정상에는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었고, 불암산이라고 적힌 작은 정상석이 반겨주고 있었다.

 

불암산
정상의 태극기

 

저기 위에 태극기가 있는곳을 올라가려면 밧줄을 잡고 약간의 험난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마치 유격을 하듯이... 하지만 어렵지는 않다, 그다지 높지도 않고 발돋음 할곳이 잘되어 있어 여성분들도 쉽게 올라 갈 수 있었다.

 

불암산불암산
정상으로 오르기위해 로프를 잡고 올라가야 한다

 

사진에서 보기엔 경사가 아주 심해보이지만 충분히 밧줄을 잡고 오를 수 있는 곳이다.
하늘은 태양이 이글거리고 있고, 뒤로 내려다보이는 맑은 하늘과 서울의 모습이 한폭의 그림같다.

여길 올라오게 되면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고, 좁은 공간에 옹기종기 모여 잠시 앉아 있을 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공간이 협소하고 사진을 찍기위한 사람들이 계속 왔다갔다 하므로 오래 머물러 있을 수는 없었다.

 

불암산
정상에서 사진 대기중

 

다들 태극기와 사진을 찍기위해 기다리고 있다.(일행들)

 

불암산
정상에서의 풍경

 

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쪽의 반대쪽 풍경이다. 바위틈에 자란 나무들과 초록초록한 산이 기분을 맑게 해준다.

 

불암산
태극기와 함께

 

태극기를 배경으로 다같이 사진한컷 남기고 하산을 시작한다. 하산길에는 신기한 바위가 있었다.

 

불암산
신기한 바위

 

나무가 바위를 받치고 있는듯한 모습??! 신기해서 사진으로 남겨둔다.

처음 등산을 시작했던 불암산공원으로 돌아와 오늘의 등산을 마무리 지어 본다.
한여름의 등산이였지만 풍경이 다한 불암산이였다.

이후 맛있는 점심을 먹으러 맛집으로 향한다.
불암산 공원에서 차량으로 약 10분정도 이동하면 도착 할 수 있다.

오늘의 점심 맛집은 석쇠불고기 쌈밥이 맛있는 [목향원]

주소 : 경기도 남양주시 덕릉로 1071번길 34-11
영업시간 : 매일 10:30 ~ 22:00
메뉴 : 석쇠 불고기 쌈밥정식

넓은 정원과 함께 수용인원도 많이 받을 수 있어 함께 식사하기 좋은곳이다.
물론 점심 피크시간에가면 맛집인 만큼 웨이팅이 있을 수 있다.

 

불암산불암산
목향원의 전경

 

마당?! 정원?! 에 이렇게 잘 가꿔져 있어 가족들과 오기도 분위기가 좋은것 같았다.

우리는 석쇠불고기쌈밥 정식을 시켰고, 여러가지 반찬들과 함께 메인 불고기가 아주 맛있게 보였다.
특이한게 밥이 3가지 색으로 주는데 보기에 이쁜게 맛도 더 좋은 느낌이였다.

 

불암산
쌈밥과 음식들

싱싱한 쌈도 충분히 마음껏 먹을수 있고, 부족할 경우 더 먹을 수 있다.
1인분 가격이 저렴한편은 아니지만 분위기, 공간, 맛등을 생각하면 충분히 추천 할만 한곳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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