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남양주 천마산 초보 등산코스(관리소코스) 등린이 추천!

등린이다람쥐 2022. 10. 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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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등산 코스는 남양주 천마산 입니다!!

등산코스 안내

천마산 군립공원 관리사무소 현수교 구름다리 약수터 깔딱고개 뾰족봉 정상
이후 원점 회귀 코스 입니다.

왕복 약 6km 코스로 3시간30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6월 중순이 지난 무렵, 무더운 여름날의 등산이였다.
앞전의 북한산을 시작으로 여러곳을 등산하였지만(블로그에 생략된곳도 있음) 무더운 여름날 탓인지,
산이 힘들어서인지, 유독 힘든 등산이였던 기억이 남는다.
물론 그렇다고 힘들거나 어려운 산은 아니다, 더위때문 그랬다고 믿고싶다.

 

천마산
등산코스 안내

 

천마산 관리사무소 코스 입구에가면 친절하게 코스 설명이있다. 이때까지만해도 아무생각없이 오늘도 즐거운 등산을 꿈꾸었다..

 

천마산천마산
등산로 초입

 

등산로 입구는 조금의 아스팔트길과 함께 계단 오르막으로 시작된다. 이후 평탄한 흙길을 걷게 된다.
천마산은 정상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흙산 이였던것같다. 바위는 거의 없었으며 흙으로 이루어진 산이라 위험하거나 험한 요소는 없었다. 이제 막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 중순은 맑으면서도 한창 더워 땀이 엄청 났던것같다. 조금만 올라가다보면 오래된 현수교가 나오는데,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에 아주 좋아보였다. 오래되어 조금 낡은 현수교와 어우러진 숲이 한장면의 동화속 장면처럼 느껴졌다.

 

천마산
오래된 현수교

 

나무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이 더욱 더 분위기를 묘하게 만들어주고 있었다.

이후 깔딱고개가 나오게 되는데, 여긴 조금 힘들었다고 말할수 있다.
진심 힘들었다... 더위때문인가.. 내체력이 문제인가... 아마도 급격히 더워진 여름 날씨 때문인것 같다.

숲은 더 더욱 울창해지고 있어 풀과 나무들이 초록초록하게 풍성해져 있었다.

 

천마산
나무가 우거진 숲길

 

아까도 말했지만 대부분 흙으로 이루어진 산이라 조금 미끄러운 부분이 많았다. 특히 경사도가 조금 있는 곳은 흙이 미끄러져 더욱 더 조심해야 될 필요성이 보였다.

내리막길에선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

 

천마산
흙길이 미끄럽다

 

더위를 열심히 참고 쉬었다 가기를 반복.. 한시간 정도 지나면 정상이 가까워지고 있었다.
중간 중간 이정표와 남은 거리를 알려주고 있어 참고하면 좋을것 같았다.

 

천마산
정상앞 이정표

 

드디어 정상까지 210m 남았다!!!
으아아악 더워서 체력이 남아있질 않았다. 뜨거운 햇빛과 더운 바람... 역시 여름에 등산은 힘들어지기 시작했다.
얼른 이 더운 여름이 지나고 시원한 가을이 오길 바라며 꾸역꾸역 올라가 본다..

정상도착!!!
정산엔 천마산이라 적혀진 정상석과 태극기가 바람에 휘날리고 있었다.

정상은 바위로 이루어져있고, 공간이 협소하여 많은사람들이 휴식하거나 할 수 있는 장소는 아닌것 같았다.
게다가 그늘 한점 없는 바로 태양아래... 더웠다!! 더운게 아니라 뜨거웠다!!!

하지만 인증 사진은 빠질 수 없지!!

 

천마산
천마산 정상석과 함께

 

기진맥진하여 찌든 모습이다... 정상석 맞은편엔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포토존이 또 있다.
조금 무서울수도 있으나 위험하진 않았다.

 

천마산
정상의 또 다른 포토스팟

 

천마산 정상에 오면 다들 이자리에서 사진 한번씩 찍고 가면 좋을것 같다.

이제 다시 열심히 왔던 길로 내려가 본다. 이날 너무 더워서 힘든 등산이였지만 정상에 오르면 또 그 힘든 기억을 잊게 만들어 주는것 같다. 이래서 등산을 하는게 아닐까..

하산 후 또 빠질 수 없는 맛집에서 점심 먹기!!

오늘의 맛집은  [화도수산]

주소 :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경춘로 2515번길 10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메뉴 : 조개찜, 해산물, 활어 회 등등

일행중에 한명이 적극 강력 조개찜을 추천하여 화도수산으로 이동을 하게 되었다.
여름이라 어패류를 먹는게 약간은 걱정되었지만, 방문하고 보니 신선하게 수족관에서 살아 있는 해산물들과
조개들을 보니 안심을 하게 되었다.

드디어 조개찜 등장!!!!
어마어마한 양이 장난아니였다!! 4명이 먹어도 남는 양!!

 

천마산천마산
조개찜과 광어회

 

바닥까지 모두 조개로 가득차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조개찜...
이후 우려나온 국물에 칼국수까지 먹으면 완전 끝!! 더이상 말이 필요 없었다..

 

그리고 회도 빠질순 없지!!....
광어회도 시켜본다... 를 주문하여 양이 작아보이긴 하나, 조개찜과 함께 먹기엔 부족하지 않았고 탱글탱글한 식감이 신선함을 증명해주는것 같았다.

오늘도 이렇게 등산 후 먹방으로 끝이 났다...

더운 6월 여름의 천마산 등산,
군립공원으로 등록되어있어 관리도 잘 되고 있었고, 서울의 산이 지겹고 멀리 나가긴 힘들때 왔으면 좋겠는산으로 추천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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